금강반야바라밀경(2)
    이 름 : 무애 등록일 :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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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제3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할 것이니, 이른바

온갖 중생들, 곧 난생(卵生) • 태생(胎生) • 습생(濕生) • 화생(化生)의 중생과 형태가

있는 [有色]중생 • 형태가 없는[無色] 중생 • 생각이 있는 [有想] 중생 • 생각이 없

는 [無想] 중생 •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닌 [非有想] 중생 •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非無想]중생 모두를 나는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어 해탈하게 하느니라. 이와 같

이 한량없고 수가 없고 끝이 없는 중생을 해탈 시키지만, 실은 한 중생도 해탈을

얻게 하였다는 생각이 없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여, 만약 보살에게 아상(我相) • 인상(人相) • 중생상(衆生相)

• 수자상(壽者相)이 있다고 한다면, 그는 진정한 보살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제4


또 수보리여, 보살은 마땅히 그 어디에도 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해야 하나니, 이

른바 모양에 얽매임 없이 보시를 해야 하며, 소리나 냄새나 맛이나 감촉이나 생각

에 얽매임 없이 보시를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여, 보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하

여 어떠한 상(相)에도 집착을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만약 보살이

상에 집착을 하지 않고 보시를 하면 그 복덕이 가히 헤아릴 수 없이 크기 때문이니

라.


수보리여, 네 생각은 어떠하냐? 동쪽 허공의 크기를 가히 헤아릴 수 있겠느냐?

헤아릴 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수보리야, 남쪽 서쪽 북쪽 등의 허공과 동남 • 서남 • 동북 • 서북쪽과 위

• 아래 허공의 크기는 가히 헤아릴 수 있겠느냐?

헤아릴 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보살이 상에 집착함이 없이 베푸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의 복덕 또

한 이와 같아서, 가히 헤아릴 수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여, 보살은 마땅히 지

금 내가 가르쳐 준 대로 마음을 유지하여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