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장사 북장사 순례기
    이 름 : 선정행 등록일 :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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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해탈이는 내가 출근 하는줄 알고 아이들을 깨운다
해탈아 오늘은 늦게 깨워도 돼!
엄마 절에 갔다 올께
일산에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남장사를 간다
혼자만의 순례길...
창건연대
1182년전 이라고 백과 사전에 나와 있다
자료를 쉽게 찾을수는 없었다
남장사는 상주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약 10분 거리에 있다
아침 11시 도착!
기사님께서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계신 대웅전 옆에 세워주신다
제가 있었나 보다
스님 불자들이 밖으로 나온다
참배를 할까 하다
다시 일주문으로 내려와 합장하고 대웅전 -아미타 부처님께서
계신 지적광전에서108배를 했다
진정한 참회란 내 마음으로 돌아 가는 것이다-종범스님
법문을 새기면서 자복도 없이 오체 투지를 한다
예전엔 스님과 불자들이 도량을 채웠을 이곳에
순례객 몇명이 기도를 한다
조용한 남장사!
절에 대한 설명을 어디서든 찾아 볼수 없다
아쉬움과 참회의 마음으로 북장사로 향한다

걸었다
걷고 또 걸었다
가는 여름이 오는 가을을 시샘하는 더위가 내 주변을 맴돈다
발걸음은 가볍다
북장사 2.4키로미터란 푯말이 보인다
남장사와는 달리 북장사로 가는 길엔 견공들이 반겨준다
조주무자
-개에는 불성이 없다 !란
화두를 꺼내든다
그늘도 없는 길을 화두 하나 머리에 이고 가방엔 차안에서
읽다만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이 있다
북장사 일주문이 눈에 보일 무렵 두어달된 댕댕이가
꼬리를 치며 반겨준다
눈을 마주치려 앉으니 이내 달려와 만저 달라 한다
한참을 따라 오다 되돌아 간다
조주무자
조주무자
조주무자
어느덧 북장사 일주문이다



* 속리산 자락의 명찰, 북장사 *
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에 자리한 북장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이다. 상주에서 보은으로 가는 길 속리산 끝자락에 위치한 북장사는 넓은 계곡과 평평한 산세의 노악산 뒤 천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천주산 이란 이름은 북장사에서 500m 쯤 떨어진 산 중턱에 수미굴이 있고 이 굴속이 밑이 좁고 위가 넓은 천연의 돌기둥이 하늘을 받치는 것처럼 서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상주는 속리산의 지맥이 백 여리를 달려와 이곳에서 낙동강을 만나 멈추니, 경치가 뛰어나고 신선이 살 만큼 아름다워 중국의 명승지인 상산과 비유되었다. 경상도란 이름도 경주와 상주에서 따올 만큼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곳에 삼악(三嶽)의 영산이 있어 그곳에 으뜸 장자(長字)로 이름을 한 네 곳에 절을 세우니 갑장사, 승장사, 남장사, 북장사이다.

북장리를 지나면 계곡이 넓어지고 시야가 탁 트인 산 중턱에 하늘 향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일주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주문을 따라 포장된 길을 오르면 복숭아 과수원이 자리하고 축대를 층층이 쌓고 너른 터에 군더더기 없이 전각들만 안친 절집이 있다. 주전각인 극락보전엔 숙종 때 조성된 2m 높이의 거대한 목조 삼존불 아미타여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편안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다. 금생의 번뇌를 벗어 버리고 윤회를 끊고 지극한 즐거움만 있는 이상의 세상. 극락에서 중생들을 맞아주시는 아미타 부처님. 아미타 부처님은 과거세 자재왕여래 시절 국왕이었는데 출가하여 법장비구가 되어 48가지 큰 서원을 세웠다.

열 번의 염불로 극락세계 왕생을 서원하고, 임종 시 아미타불이 나타나길 서원하고, 염불하는 모든 중생이 극락왕생하길 서원하고, 극락왕생하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얻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장수하고, 광명하기를 서원하는 원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 아미타불이 되신 법장비구가 계신 곳, 그곳이 극락보전이다. 북장사 극락보전엔 설법하시는 후불탱화 대신 1000분의 원불이 각각의 원을 담고 삼존불을 호위하고 계셨다. 지금의 법당은 2001년 새로 지은 것으로 이조 초기, 불교 전성시대의 화려했던 단청 기법을 써서 지붕 꼭대기, 치미엔 금색의 용두를 안치고 지붕 구석구석을 금색의 귀면와로 장식하여 자주 발생하는 화마의 침입을 막으려 한 것은 아닐까? 또 북장사엔 영산회 괘불이 자랑거리이다.

* 북장사의 창건과 연혁 *
북장사의 창건 및 연혁은 『향승성책(鄕僧成冊)』, 『상주천주산북장사사적기(尙州天柱山北長寺事蹟記)』 등의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데 신라시대 진감국사 혜소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또 상주 군지에 의하면 장백사가 있던 옛 절터에 세웠다고 전한다.

지금의 북장사는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1624년(인조2) 당승 10여명이 들어와 다시 세웠으나 또 다시 소실되었다. 이는 풍수로 볼 때 절 남쪽에 화기가 가득한 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염수(鹽水)를 산꼭대기에 묻어 화기를 진압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그런 사실이 잊혀지고 마을사람들이 나무하러 갔다가 그곳을 파버리니 화재가 다시 일어났다. 이에 의논하여 새로운 자리인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사세가 번성하여 극락보전, 화장전, 명부전, 대향노전, 궁현당, 심악당, 은현당, 만월당 등 20여 동의 목조 건물이 있고 각 법당에 불상과 불탱이 있는 대사찰로 딸린 암자가 8개소나 되며 대종, 소종, 중소 법고 등 많은 불구 등이 있어 남장사 등에서 이곳 건물을 옮겨갈 정도였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쇠락하였고 명맥만 유지하다 최근 1999년 요사인 명월당을 짓고 극락보전도 화려한 단청을 하며 발전하고 있다. 경내에서 백자나 기와 조각이 나오고 군데군데 자연 주초석이 묻혀 있어 옛 절집의 규모를 알려 주고 있다
북장사영산회괘불탱

상주 북장사 극락전 삼존불
북장사극락보전삼존불상
.출처-다음 백과 사전
대웅전 차배후 극락전 참배는 문이 잠겨서 참배를 못했다
다시 대웅전으로가
자복 위에 앉아 마음 자리를 잡는다
조주무자-견공에겐 불성이 없다
다만 견공이건 사람이건 육신만 있을 뿐이다
견공들은 어리섞은 사람을 자비에 눈빛으로 바라 보고 해아린다
그들은 하찮은 미물이 아니라 견공의 모습을 한 부처이다
견공은 불성 없는게 아니라 이미 참 참회를 알고 멸도를 알고 해탈
했을 것이다
견공들은 이미 성불 했다
생각 한다
북장사도 절에 대한 안내 푯말이 없다
관광객과 불자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라는데 안탑갑다.
참배후 터미널에서 버려진 어린 견공을 만났다
먹지도 않고 떨고 있다가 살며시 만지는 내 손길과 입에 넣어준
먹이를 먹는다
어린 견공은 이미 자기를 버린 쥔을 이해하고 용서 했다
사람이라면 어찌 했을까.....
아직 풀지 않은 화두를 머리에 이고 둘아 오는 버스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