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가장 좋은 안내자 / 혜거스님
    이 름 : 우담화 등록일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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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은 가장 좋은 안내자 / 혜거스님 불교를 믿고 부처님 법을 믿는 불자들은 불교의 진정한 수행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각자 가지고 있는 불성 즉 부처의 성품을 깨닫고 그 불성과 만나는 일입니다. 부처는 불자님들 속에 있습니다. 불자님들 각자 속에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스스로 진리를 발견 함으로써 부처라고 하는‘전체'를 깨달아야 합니다. 무지(無知)의 상태에 있을 때 사람은 부처가 특정한 형상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하고, 바깥 세상에서 사물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존재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처는 진리입니다. 말과 행동 속에서 진리를 실천해 갈 때 무지가 사라지고 비로소 부처는 드러나는 것입니다. 마음의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집중된 마음을 어떤 한 대상에 쏟으면 그 대상과 계합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집중하고 바른 법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만약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대상에 마음을 쏟는다면 그것은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환상인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습니다. 오로지 눈을 뜨면서부터 마음은 밖을 향해 치닫고 저녁 잠자리에서는 지친 육신을 쉬기 위하여 자리에 눕습니다. 일분일초라도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이 그렇게 좇기다 세상을 마감하는 일은 허다합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잃어버린 자신을 회복하고 참 자기를 자각하지 못하고 바깥세계의 사물이나 사람에게 의존할 때 외로움과 고독감은 결국 자기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완성을 얻은 사람은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의 문제에 속박되지 않고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마치 연꽃이 진흙 속에 피지만 물들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깨달음에 관한 모든 수행은 바로 자신의 내면의 보물을 찾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자신이 이미 완전한 존재, 즉 부처라는 것을 발견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남 중에서 최고의 만남은 참된 자기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면의 자기를 발견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외로움도 고독도, 괴로움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깨달음은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꾸준히 수행한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인간의 양심을 위배하지 않는 행동에 의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수행을 통하여 도달할 수 있습니다. 끈기있고, 진실된 수행은 가장 좋은 삶의 안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