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에서 - 어리석은 사람 -
    이 름 : 월명심 등록일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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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 -  


    숟가락이 여태 국맛을 모르니

    젓가락인들 김치맛을 알겠는가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은 줄 알면
    그만큼 그는 슬기롭다.


    그러나 어리석으면서 슬기롭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어리석은 자는 한평생을 두고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길지라도
    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듯이

    어리석은 자는 나쁜 짓을 하고 나서도
    그 과보가 나타나기 전에는 꿀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악의 과보가 눈앞에 다다르면
    그때에야 비로서 뉘우치며 괴로워한다.



    '내 자식이다' '내 재산이다'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제 몸도 자기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과 재산이 제 것일까



    나그네 길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말라



    - 법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