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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사순례를 다녀 와서.. |
| 이 름 : 선정행 |
등록일 : 2012-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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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이른 새벽 밝은 햇님은 이른 출근을 하고 여래사 가족들은 성지순례를 갔다.. 개인적으로 이번 성지순례중 한 사찰은 나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사찰이라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 마음으로 가슴 설래였다.
처음 찾아간 곳은 부여 무량사! 몇몇 보살님께서 [무량수전이 있는 사찰이 맞지요?] <아뇨 무량수전의 사찰은 영주 부석사 입니다, 무량수전과 무량사와 많이 혼동이 됩니다.^^> 무량수전과 무량사!! 내 자신도 오랜시간 혼동하던 때가 있었다. 작년 늦가을에 갔을때 보다 많은 불사가 있었다. 관세음 보살님, 아미타 부처님,대세지 보살님! 어릴적 처음 뵙구 그 웅대함에 뒤로 넘어진 기억, 도솔암까지 친정아버님,큰오빠 손잡고 오르던 기억. 둘째 오빠와 장난치며 계곡에서 놀던 기억! 이젠 가슴속에 추억으로만 간직한다. 빠른 걸음으로가 삼배를 한후 나와서 기도를 하기도 하고, 딸아이가 부탁한 물 한병을 가방에 넣었다. 훼손을 우려 해서 닫아 놨던 영산전의 문이 이번 성지순례에서는 문이 열려있었다. 장곡사로 향하기 직전 가계에 들려 표고버섯 한상자 옆구리에 차고 버스에 올랐다. 작년에 봤던분 또 봤다고 덤으로 주신 표고버섯 한송이는 시중의 버섯에 6배는 되어 보였다. 대박!^&^ 생표고를 한조각 입에 넣고 버스에 올랐다. 표고버섯향이 코끗을 맴돈다.
두번째 사찰은 청양 장곡사.. 구룡사,여래사, 장안사를 비롯 다른 사찰에서도 순례객들이 많이 있었다. 순례객들을로 인해 하대웅전에서 삼배를 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신발 벗고 마당에서 삼배를 했다. 스님께서 올라 오시는 순례객들에게 수시로 사찰 안내를 해주셨다. 스님 탈이라도 나시지 않으셨는지... 상대웅전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순례자들로 인산 인해이다. 참배를 하고 도반을 기다리는데 냥이[고양이] 보살님께서 탐방객들에게 길 안내를 한다. 장곡사! 크지 않으신 청동부처님께서 계신 사찰이다. 다른 사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사찰이다.
마지막으로 마곡사!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자, 조계종 6대본산이기도 하다. 대웅보전에서 장안사와 여래사가 같이 예불을 드렸다. 예불후 몇몇 보살님들께서 대광보전 뒷편에 서서 연신 사진을 찍으신다. [[우담바라!]] 난 복도 많다. 삼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도 친견학고..] 예전에 모 방송에서 우담바라가 진짜냐 가짜냐 논란을 일으킨적이 있었다. 모든 것은 큰스님들 법문처럼 마음법에 있다고 생각된다. 내가 길가에 핀 제비꽃이 우담바라라고 생각 하면 그또한 우담바라가 될수 있다고 생각 된다. 돌아 오기전 가지가 있는 더덕 몇뿌리를 샀다. 더덕의 입이 있는 것은 나또한 처음이었기에 신기도 했구, 아이들에게 보여도 주고 싶었다. 난 열송이의 크고 작은 우담바라[더덕]를 가슴에 앉고 귀향길에 올랐다.
오늘 아침 다른 절에 다니시는 거사님!,아이들이라면 자신의 아이가 아닌 남의 자식을 더 귀하게여기시는 스승님! 말이 아닌 행으로 먼저 보여주시고 환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큰 기둥이 되어주시는 그분께 어제 가져온 우담바라[더덕]를 드렸다. 아기 부처님처럼 너무나 환하게, 밝게 웃어 주셨다. 요즘 스승께서 마음이 많이 편하지 않으셨는데 내 작은 장난[?]이 가슴 시린 곳을 조금이나마 덥어 드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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