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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성지순례 |
| 이 름 : 선정행 |
등록일 : 2013-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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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이른 이른 아침 아이들과 진부행 버스에 올라 탓다. 배낭안에 법요집 한권과 먹거리 조금 털모자 하나씩 눌러쓰고 상원 사부터 아이젠도 없이 산길을 올랐다. 언젠가 내게 산을 가르처주신 선배님께서 피켈 한번,아이젠 한번이 나무의 뿌리가 찍히고, 아름다운 바위의 모습이 흉물이 되어 간다고 걱정하신 것을 본후로는 아이젠이나 피켈 사용을 안한다. 상원사 옛길을 오르면서 작은 아이는 기도를 하듯 묵언으로, 큰애는 소리도 지르고 추운날 산행을 하게한 엄마를 원망하며산길을 올랐다.. . "제겐 엄마가 없어요! 아빠만 둘이어요! 엄만 추운날 산에 안데리고 와요! 아빤 산에 데리고 다녀요! 제겐 엄마가 없어요!"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이소리에 웃으며 산을 오르고 내린다. 한참을 올라 중대 사자암을 거쳐 적멸 보궁에 올랐다. 늦은 시간은 아닌데 보궁안은 발디딜틈이 없었다. 영하20도를 및도는 기온에 가족을 위해 저마다 뜻하는 원을 이루기 위 해 추위와 험난한 산길을 오르셨을 분들이 대단하지않니? "엄만 왜 우릴 이곳에 데리고 오셨어요?" 체력 운동과 집중력 강화훈련! "엄마 그러니까 엄마라고 안하고 아빠라고 하죠!" 큰애와의 대화이다! 뭐가 그리섭섭한지 큰애는 연신 투덜대고 작은애는 몇시간째 묵언이다. 기도를 하는 걸까?? 하산 중간쯤 자연이주신 눈썰매를 탔다! 상원사 찻집에 도착하자 작은애가 호박죽 주세요??. "엄마 아까 눈썰매탈때 좀 챙피했어요" 작은애는 엄마가 썰매타는게 챙피했나보다! 난 재미있고 추억이 새록 새록 했는데*^^* ^o^ 성지순례후 큰애는 학업에 작은아이는 학업과 금강경 사경기도 입재를 했다! 울 아들은 한문을 좋아 하니까 방학동안에 한번 해볼래? 작년에 반야심경 사경을 본인이 원해서 회향후 학교 한문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 생각이 나서 권했더니 무표정으로 첫장을 시작 하고 이내 환한 미소로 바뀌였다. [아이는 부모의 스승이다] 선인의 말씀처럼 내 자신이야 말로 그동안 기도 하는데 많이도 게으른듯 싶다. 대장경을 읽는 것도, 법화경 사경기도를 하는 것도... 극락전에 계시는 친정아버님께 매일 무상계를 읽어 드린다는 것도.. 아이보다 못한 내 자신을 참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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