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 비 설 신 의
    이 름 : 보림화 등록일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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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 비 설 신 의



내 눈으로 본 것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라.

남의 눈에 티끌은 보지만 내 눈에 대들보도 보지 못 하느니라.

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티끌 속에 우주를 보지 못하며 태산을 한눈에 볼 수 없음이라. .

독수리는 높은 하늘에서도 생쥐가 기어가는 것을 보지만 내 눈은 볼 수 없음이라.



내 귀로 들은 것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라.

내 목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내 귀로 듣지 못하는 소리가 많음이라.

박쥐는 초음파의 노래를 듣고 코끼리의 저주파로 속삭임을 듣지만

내 귀는 들을 수 없음이라.



내 코로 맡은 냄새만 옳다고 생각지 말라.

향기로운 냄새와 역겨운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내 코를 맡지 못하는 냄새가 많음이라.

개는 바람 속에 묻어 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내 코는 맡을 수 없음이라.



내 입으로 맛 본 것만 옳다고 생각하지 마라.

내 입으로 맛본 맛은 알지만 내가 맛 보지 못하는 맛이 많음이라.

일체 중생은 그 들의 맛을 알지만 내 입은 그 맛을 알지 못 함이라.



내 몸으로 받은 느낌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몸으로 받은 느낌은 알지만 내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느낌도 많음이라.

지구의 자전과 함께 내 몸은 시속 1666.81km로 달리고 있어도 내 몸은 느끼지 못하네.

바람 속에 묻어나는 소낙비의 느낌을 꿀벌과 개미는 알지만 내 몸을 느낄 수 없음이라.



내 생각만 옳다고 하지 말라

내 생각은 나의 잘못된 나의 오관이 지어 놓은 밍상이라.

바로 옆사람 의 생각도 일체중생의 생각 생각을 모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