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신임 군종교구장 스님에게 바란다 |
| 이 름 : 이 보현 |
등록일 : 2013-07-23 |
| 이메일 : |
첨부파일 :  |
| |
■ 신임 군종교구장 스님에게 바란다 제 2.3대 군종교구장 이취임 법회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대 교구장 자광스님의 이임식과 3대 교구장 정우스님의 취임식을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이.취임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참석, 2대 교구장 자광스님의 4년간의 업적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 성과를 치하하고, 3대 교구장으로 취임하는 정우스님의 군포교 도약을 위한 인사말이 이어진다.
포교의 질적<質的> 발전 절실 … ‘숫자’ 넘어 ‘내용’에 관심 둬야
“군포교 주체는 군승” 적극 지원표명 ‘기대’
객관적인 평가.군종병 특화 포교 등 필요
제3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에 정우스님이 임명되면서 종단의 군포교가 새롭게 거듭나게 됐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와 총무원 총무부장, 4선의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한 정우스님은 종단의 명실상부한 중진이다. 특히 일반 사병으로 복무하면서 군법당 2곳을 창건할 만큼 군포교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공로자로도 유명하다. 현장에서 일하는 군승들은 “종단 내 권위와 지도력을 검증받은 데다 군 장병들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스님의 취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대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정우스님은 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는 동안 2~3곳의 군법당을 창건할 정도로 원력을 가진 분인 만큼 군포교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정우스님은 “군포교의 주체는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현역 군승들”이라며 “군승 법사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자양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곧 군포교 최일선에서 뛰는 현역 법사들을 존중하며 지원과 격려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고무된 군승들도 군포교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해법 마련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중령급 이상 선임 군법사들은 다양한 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정우스님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제는 군포교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화두다. 수계법회 참석 장병의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한두 명을 키우더라도 참다운 불자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결집된 상황이다.
20여년간 군포교에 몸담은 어느 중령급 군승은 “종단 차원의 투자와 지원으로 수계불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인 신도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의 개발과 군포교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는 2대 집행부가 고민하던 과제이기도 하다. “단순히 불교신자의 ‘숫자’를 넘어 ‘내용’에 충실을 기하는 포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종단의 통합행정 프로그램인 ‘가람지기2’를 도입해 장병들의 유형과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멀티미디어와 온라인을 활용한 법회 형식의 개선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생동감 있게 전해야 한다는 취지다.
군승 버금가는 자질을 갖춘 군종병들에 대한 특화된 포교를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다. 2년 가까이 군법당에 머물며 불교를 공부하고 사찰생활을 익히는 군종병은 여느 청년불자보다 출가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재원이다. 더구나 젊은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승가의 고령화도 완화할 수 있는 효과도 갖는다. 8사단 팔정사 주지 지용 구윤호 법사는 “불교에 대한 이해도 역시 남다르며 단독으로 법회를 집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군종병의 숫자가 상당하다”며 “이들을 출가수행자로 양성하거나 지속적으로 불교와 인연을 맺으며 종단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스님의 견해대로 군포교의 주체는 군승이다. 군승으로서의 능력과 품성이 포교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군승 법사의 성실성을 독려할 객관적인 인사평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각 부대마다 법회활동 및 상담현황을 면밀히 체크해, 과연 어떤 일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정확한 점검이 시행돼야 한다는 바람이다. 그래야만 더욱 분발하며 교구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초임 군승은 대개 최전방과 격오지 등 가장 척박한 부대에 배치된다. 22사단 55연대 상월 박태환 법사는 “천주교의 경우 초임 군승들이 부대 배치되면, 교구장이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지휘관도 만나서 ‘면’을 세워준다”며 “신임 교구장 스님이 젊은 군승들의 든든한 아버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교신문2931호/2013년7월24일자] 총무원장 자승스님(왼쪽)이 지난 11일 신임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