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6)
    이 름 : 무애 등록일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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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제 12


또한 수보리여, 마땅히 알지어다. 이 경의 사구게만을 설할지라도, 일체 세간의

천상 • 인간 • 아수라 등이 그를 공양하기를 부처님의 탑과 절에 공양하듯 하느니

라.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모두 수지(受持)하고 독송(讀誦) 함에 있어서랴.

수보리여,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가장 높은 법 • 제일가는 법 • 희유(希有)

한 법을 성취하게 되나니, 이 경전이 있는 곳에는 곧 부처님과 존중받는 제자들이

함께 계심이니라.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제 13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경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 마땅히 이러한 이름대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닐지니라.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여, 부처가 설하는 반야바라밀은 곧 반야바라밀

이 아니요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이니라.

수보리여, 네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가 설한 바 법이 있느냐?

수보리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한 바가 없나이다.

수보리여, 네 생각은 어떠하냐? 삼천대천세계에는 티끌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아뢰었다.

매우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모든 티끌이 티끌이 아니요 그 이름이 티끌이라고 말하며, 여래

는 세계도 세계가 아니라 그 이름이 세계라고 말하느니라.

수보리여, 네 생각은 어떠하냐? 가히 삼십이상(三十二相)으로 여래를 볼 수 있다

고 하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삼십이상으로는 여래를 보지 못하옵니다. 왜냐하면 여래

께서 설하신 삼십이상은 곧 삼십이상이 아니요, 그 이름이 삼십이상이기 때문입니

다.

수보리여,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이나 많은 몸과 목숨

을 바쳐 보시를 할지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속의 사구게 만이라도 받들어 지니고

남을 위해 설해 준다면, 그 복이 훨씬 더 뛰어나니라.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성도절을 맞아 열심히 정진합시다. 무애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