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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평상 |
| 이 름 : 산정행 |
등록일 : 201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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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6월 초하루! 오랫만에 회주스님 법문을 들었다 회주스님 법문 첫머리 목소리에서 세월의 흐름은 어찌 할수 없구나 그건 잠시 나의 기우 었다는 것을 알았다
법문이 끝나고 오랫만에 도반들과 점심 공양 차공양을 같이 했다 차담을 후원앞 평상에서 할때 회주스님께서 내려 오셨다
회주스님 보살님들의 일일이 받으시며 하신 말씀이 두달이 지난 지금도 내 가슴에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남이 갔다 버린 평상 내가 주워다가 요긴하게 쓰고 있네]
도반들과 헤어지고 사경실에 올라와 앉아 있어도 [남이 버린 평상은 난 주워다 요긴하게 쓰네]회주스님 말씀이 머리속에서 지워 지지 않았다 순간 탁 ! 머리속에서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남이 버린 물건은 내겐 꼭 필요한 물건이다 즉 남의 그릇된 언행이 내겐 거울이 되어 득이 된다 남이 나를 욕해도 그를 칭찬으로 들으면 그말은 칭찬이 되고 위로의 말이 된다
내 머리속엔 지금도 회주스님의 [남이 버린 평상을 난 주워다 요긴하게쓰네 ]란 말씀이가슴에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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