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언론보도]7월 12일 통도사 주지 진산식
    이 름 : 여래사 등록일 :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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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만불신문

7월 12일 통도사 주지 진산식

오전 10시 적멸보궁 헌다례 및 진산식 봉행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 ‘영축총림 통도사 적멸보궁 헌다례 및 제27대 주지 진산식’을 봉행한다.

영축총림 통도사 제27대 주지 지산식 봉행위원회(공동위원장 범하·영배·현문 스님)은 “2003년 12월 전 방장 월하 대종사 입적 이후 방장 유고상태에서 총림 종무가 집행되었으나, 지난 3월 중앙종회에서 총림방장으로 지종 원명 스님이 추대되어 4월 22일 영축총림 방장 추대식을 봉행했고, 5월 29일 방장 스님의 추천으로 정우 스님(구룡사 주지)이 통도사 주지로 임명되어 제27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진산식’을 봉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7대 주지 진산식은 7월 12일 오전 10시 적멸보궁 헌다례에 이어 10시 30분부터 통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이날 헌다례는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이 이끄는 국악관현악단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아산 정우(芽山 頂宇) 스님은 1965년 1월 30일 득도해 통도사에서 홍법 스님을 은사로 사미게를, 1971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1974년 1월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정우 스님은 ‘도심포교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한 스님으로 유명하다. 1974년 군종병으로 근무하면서 보병 26사단 73연대 호국 황룡사와 보병 26사단 사령부 호국 일월사를 건립했고, 1985년 서울 구룡사를 창건하면서 도심포교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구룡사에서 시작된 도심포교는 분당 장안사와 일산 여래사 등 국내외 22개 포교당과 유치원을 설립하는 대작불사를 이루었다. 또한 문화 포교에도 앞장서 불교계 처음으로 뮤지컬 전문 극단인 ‘신시’를 창립 한국뮤지컬 역사를 다시 쓰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정우 스님은 1981년 통도사 재무국장과 1984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을 거쳐 1988년부터 9대∼12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1994년 종단개혁 과정에 앞장서 개혁회의 상임위원을 지냈고 1998년 종단 분규과정에서 ‘멸빈 징계’를 받았으나 2007년 사면된 바 있다. 1994년 불교텔레비젼 전무이사,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 이사, 불교텔레비젼 대표이사, 불교방송 이사를 역임했고, 만해대상 포교상과 제60회 교정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현재 구룡사 주지와 불교방송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5월 29일 통도사 주지에 취임했다.

정우 스님은 취임 후 삼보사찰중 첫 번째인 불보사찰인 통도사에서 ‘일반신도 다비장’을 허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월 18일 77세를 일기로 별세한 사기장(沙器匠) 장여 신정희 선생의 장례가 이 통도사 연화대에서 열린 것은 정우 스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에서 일반 재가신자들에게 다비를 허용하기는 처음으로 교계내외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신정희 선생의 다비 허용은 대중회의 결정에 의한 것이지만, 정우 스님의 뜻이 깊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정희 선생은 통도사에 ‘신정희요(窯)’를 차려 놓고 작품 활동을 해온 인물로 일본 이도다완의 원형인 조선 황도사발을 500년 만에 재현해 내는데 성공해 도예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정우 스님의 통도사 주지 취임으로 그동안 종단 분규과정에서 총림 해제와 재지정 등의 아픔과 장기간의 방장 유고에 따른 문중내 갈등이 종결되고 자장율사의 개산이념을 계승하고 국민들을 위한 불보사찰의 책임이 다시 태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현욱 기자

[출처]만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