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큰스님 법어집에서
    이 름 : 연정은 등록일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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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심 1
세상의 은혜로 내가 산다고 생각하면 우쭐댈 일이 없습니다.
그것이 대장부로 사는 길입니다.


♠ 하심 2
상대에게 나를 낮춘다는 것은
반쯤 내가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팔만대장경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처럼 어쩌다가 부모를 만나서
인간의 몸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분명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뜻이 있어서 뜻을 따라
인간의 몸으로 잠시 머물다가 갈 뿐이다.

그 뜻을 간곡히 일러주다 보니 팔만대장경이 된 것입니다.


♠ 하루를 가지런히 열고 닫는 법
신발을 흐트러지게 벗어놓은 사람은
가지런한 신발을 신을 수 없습니다.

신발 벗어놓은 걸 보면
그사람이 매순간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기도
쌀의 질은 이삭이 말해줍니다.
기도란 이삭과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가르침을 세우고 지키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스스로 뜻을 세우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자신의 위대한 힘을 발현시키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면 부처님도 힘을 주십니다.


♠ 원과 기도
원(願)이 바르지못한 사람이 기도를 많이 하면
아만(我慢)만 늘어나게 됩니다.


♠ 기도 성취
천수천안 관자재보살이 왜 두 눈, 두 손이 아니냐
사람들의 바라는 바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바가 하도 구질구질해서
그 모든 것을 다 받아 들이려니까
천수천안이 된 것입니다.

다 받아 들여서 어떻게 되돌려 주는냐
돌을 받아서 금으로 돌려줍니다.

가장 휼륭한 건
스스로 힘을 얻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에 부딪히면 걱정부터 합니다.
물은 건너봐야 깊고 얕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는 것
그것이 기도 성취입니다.


♠ 불공
불공이란
자신의 당당한 앞날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부처의 성품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것을 발현시키지 못했을 따름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
누구나 부처되는 길을 열어 보이신 것입니다.

스스로 당당한 앞날을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참 불공입니다.


♠ 현재불
과거불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안의 현재불을 찾아야 합니다.
옷 입을 때는 옷 입는 생각외에 다른 생각하지 말고
밥 먹을 때는 밥 먹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망상이 붙을 자리가 없습니다.
밥 먹고, 옷 입고, 운전하는 그놈을
명명백백하게 알게 됩니다.
오직 이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 염불
염불은 왜 합니까?
죽어서 극락 가려고요.
그런 염불은 하지 마세요.
금생에 당당히 빛을 발하면서 부처님처럼 살기 위해
죽어서 자손들에게 존경받을 삶을 위해 염불하세요


♠ 보살
흔히 절에 다니는 여성들을 보살이라 하는데
이것은 잘못입니다.

스님네들이 여성 신도를 보고 보살님이라 하는 것은
대접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님네들이 여성 신도들에게 ' 보살님' 하면
사실은 크게 감동할 일입니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은 보살과 거리가 먼데
그저 말로 보살이라 부르고 '네'하고 대답한다 하면,
부르고 듣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참 거북한 말입니다.

과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보살의 행동을 하는지 잘 살펴 보십시요.

큰 뜻으로 일체중생을 도와서 크게 행동하는 사람은
남녀를 가릴 것 없이 보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