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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어사 순례기 |
| 이 름 : 선정행 |
등록일 : 2016-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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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휴가를 얻어 어디를 갈까 하다가 딸이 말한 범어사로 결정 했다 지난 화요일 새벽 17년만에 처음으로 작은애 혼자 밥먹으라고 딸아이와 집을 나섰다 작은애에게 혼자 밥도 등교도 하게 하고 오는 것이 맘이 편치 않다 딸은 혼자서도 해봐야지 한다 6시 40분 부산행버스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딸은 바로 전화를 동생애게 전화를 한다 한발 늦었다 뭐라 해도 동생이 걱장 됐나 보다 사시불공에 맞추어 범어사에 도착 하롸 했으나 워낙 먼길이라 공양시간에 범어사에 도착했다 범어사는 약 1500년전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조계종14교구 본산이며 선본 10대 사찰중 한곳이다 터미널에서 범어사까지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다음 여행지로 이동 할딴 어디서 어느 버스 전철 어디서 내리는지 친절히 안내해 주신대 불자라는 기사님께선 우릴 공양먼저 하시죠 하시더니 공양간 잎에 내려주신다 몇백년 동안 범어사를 지켜온 아름드린 은행나무가 노란옷 잎고 우리를 온몸으로 반겨 주신다 공양후 한시 예불을 참석 했다 수능전날이라서 인지 아니다 불심 깊은 부산 불자들로 대웅전은 벌디딜 틈이 없다 대웅전 밖도 좋다 기도 하는데 어디인들 어떠하랴... 예불후 처음 뵙는 불자와 커피 한잔과 법담을 나눈다 범어사 참배후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구경 했다 자갈치 시장에서 나에게 영어와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한다 [저 한국 사람 입니다] 딸은 그자리에서 앉아 배 잡고 웃는다 오후 5시쯤 쇠미산 금용암으로 향했다 부산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페이스붘에 글을 올렸다 부산 범어사로 참배 갑니다 했더니 지난번 봉정암 순례길에서 뵌 태정스님께서 금용암 참배를 권하신다 금용암에 갔을땐 스님은 출타 중이시고 주지스님께서 반겨 주신다 금용암은 아미타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 전각과 종무소와 스님들 거서가 있는 전각으로 되어 있다 강아지보살님 두마리가 경내를 지키고 있다 강아지 보살들과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누다 보니 태정스님이 오셨다 참 묘한 인연 입니다 우린 특별히 약속도 안했는데 벌써 세번의 인연이 있습니다 용문사 봉정암 금용암 참 이상한 인연이다 버스시간에 쫒겨 태정스님과는 잠시 차담만 나누고 터미널로 향했다 못 탈줄 알았던 막차를 타고 집으로 .... 기도란 시간도 장소도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중요하다 요즘 마음이 편치 않았던 딸과의 여행이었다 딸은 범어사어서 금용암에서 기도를 정말 열심히 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엄마 옆에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다 나 또한 옆에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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