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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행 님이 작성한 원본 ---------- 약 36년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합천 해인사를 찾았었다. 지금 처럼 무더울때 였다. 부모님꺼선 긴바지에 반팔웃옷 이셨고 난 반바지에 반바지 차림 이었다. 그땐 해인사길이 흙길에 괘 가파를 길이었다. 참배후 내려 오는데 당시 서울시 교육감님이 긴팔 정장에 구두까지 신고 땀흘리며 수행원들과 해인사를 찾았다. 당시에는 더운날씨에 왜 저런 복장으로 왔을까 하는 생각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문화재를 만나는 그곳에 복장을 함부로 하고 오면 안된다는 것을 교육감님은 몸소 보여주신듯 싶다. 몇일전 아이들과 조계사를 찾았었다. 무릎 밑 바지와 양말 운동화를 신고 같다. 아이들은 왜 이런 복장으로 가나요? 라고 뭍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엄마가 왜 더운데 긴바지에 앙말까지 신으라고 하는줄 알아? 예 높은분 뵈러 가는데 예의 없이 가면 안되잖아요! 우리 문화재도 높은 분이잖아요! 작은 아이의 현답이다. 큰 아이는 동생의 말이 기특한지 어깨를 토닥인다. 여래사를 비롯 국내외 괘 많은 사찰을 다녔다. 태국 같은 경우 짧은 옷을 입고온 사람들을 위해 긴천을 빌려 주고 참배를 하게 한다. 우린 부처님이 계신 이곳을 이리 귀하계 여기고 지키고 있습니다란 뜻이 있다 생각 된다. 짧은 반바지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절할때 모습은 좀.... 아이의 말대로 높은분 만나러 가는데 정장은 아니라도 최소한의 복장은 갖추어야 될듯 싶다. 우리 나라는1700년 불교문화 국가이다. 나라가 힘들때 불교는 우리나라를 이끌어 왔다. 역사 공부는 교과서에 나오는 사찰순례만 해도 된다. 사찰순례는 타임머신타고 우리가 그곳에 가서 그시대를 느끼는 것이다. 그 귀한곳 우리가 지켜야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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