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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지옥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기도 하고 또한 없기도 하느니라." "어째서 있기도 하고 또한 없기도 합니까?" "마음을 따라 짓는 바 일체 악업이 곧 지옥이 있음이요, 만약 마음이 물들지 아니하면 자성(自性)이 공(空)한 까닭에 곧 지옥이 없느니라." 무심이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되어 참되지 않음이 없으니, 거짓됨이란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인 것이며, 참됨이란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다만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곧 두 가지 성품이 공함이니, 두 가지 성품이 공함이란 자연해탈이니라. - 대주혜해 선사 (돈오입도요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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