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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진 기자 = 미 동부 최고,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에서 12일(현지시간) 전통 목조대웅전 기공식과 함께 정우 큰스님 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대법회 및 기공식에는 불보사찰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원각사 회주 정우 스님과 지광 스님, 세등 스님, 무량 스님, 진효 스님, 토론토 대각사 양일 스님과 함께 정화섭 불사추진위원장, 정대원해 신도회장을 비롯한 3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원각사 대웅전 기공식은 미 동부에서 가장 오래 된 한국 사찰의 사상 최대 불사의 첫 삽을 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원각사는 지난해 높이 8m의 청동석가여래 좌상과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는 청동불상 앞에 1300년 된 불국사 석등(石燈)을 재현한 높이 3m의 석등 두 기를 세우고 주변에 바닥돌을 깔아놓는 불사를 마쳤다. 올 초 270만 달러의 기금 모금을 통해 대작불사의 기반을 마련한 원각사는 참선방과 요사채, 설법전은 물론, 납골당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최근 1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를 모은 미국인 의류사업가 해리 두리틀과 부인 방미숙씨가 테이프 커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 스님은 기공식에 앞서 큰법당에서 열린 대법회 법문에서 “무량수전에 ‘한 부처님이 출현하면 만 중생이 깨달음을 얻고 한 법당이 이룩되면 극락세계가 사바세계에 이뤄진다’는 말씀이 있다. 통도사 주지 4년의 소임을 끝으로 더 이상 주지를 맡지는 않겠지만 정우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저를 드리고 싶다. 그늘진 곳이면 좋겠고 오지라면 더욱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1974년 숭산 큰스님에 의해 뉴욕에서 미 동부 최초로 창건된 원각사는 법안 큰스님이 1987년 현재의 뉴욕주 샐리스베리밀스의 230에이커(약 30만 평) 부지로 이전, 한국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창불사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우 스님은 “40대에 동국대 부총장을 역임하신 법안 큰스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7년 전 원각사 주지의 소임을 맡은 이래 한국과 미국을 수없이 오갔다”고 회고하고 “원각사 중창 불사는 법안 큰스님께서 생전에 세우신 원력대로 진행되며 거기에 더해 청동석가여래좌상과 부처님 진신사리탑이 선행되었고 적멸보궁도 건립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미주에서 가장 오래 된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에서 12일(현지시간) 전통목조 대웅전 기공식 대법회가 원각사 회주 정우 스님과 주지 지광 스님, 3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올 초 270만 달러의 기금모금을 통해 대작불사의 기반을 마련한 원각사는 미주 한인사찰 최대 규모인 30만 평 부지에 참선방과 요사채, 설법전은 물론, 납골당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정우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이 청동석가여래좌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ewsroh.com 제공>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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