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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답니다. |
| 이 름 : 법왕 |
등록일 : 2004-12-10 |
| 이메일 : |
조회수 : 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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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위 '주사파' 논쟁을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삼 10여년 전, 한국 사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연꽃은 진흙탕에 있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습니다. 김일성에 관한 책을 읽었다고 해도, 그를 김일성주의자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히틀러에 관한 책을 읽었다고 나찌주의자가 아닌 것처럼.
우리의 본마음은, 우리의 본심은, 우리의 진심은, 우리의 참마음은, 더러운 진흙탕에 나뒹굴어도 결코 더러워지지 않는답니다.
우리의 참마음은 세상 더러운 세파 속에 휩싸일 때도,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답니다.
우리의 본마음은 원래가 여여하고 자재하며,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예전에도 자유로왔고, 지금도 자유로우며, 미래에도 자유로울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채색하여, '주사파'니, 아니니, '맑스주의'니, 아니니, 라고 말한다면, 깨어있는 사람들은 비웃을 뿐입니다. 마음은 본시 공하여, 어느 이름도 붙을 자리가 없으므로, 그냥 없을 '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이름이 있다면, 누군가 그 이름을 지은 사람도 있을 것이요, 응당 그 이름을 지은 까닭과 진짜 속내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 선사들은 그냥 웃었다고 하더군요...
12월 10일 생일날에....
Rabbi Fields' wife, 법 왕 황 나나 합장
(축하해 주세요, 오늘이 법왕 생일날이랍니다. 랄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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