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은...
    이 름 : 여래 사무장 등록일 : 200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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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은 팔리어로 담마파다(Dhammapada)라고 한다. 담마는 ‘인간의 진리’ 파다는 ‘말씀’을 뜻하는 것으로 인생에 지침이 될 만큼 좋은 시구(詩句)들을 모아 엮은 경전이다. 〈법구경〉은 전체 423편으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그 경은 단독의 게(偈)로 되어 있지만 때로는 두 개, 또는 여러 개의 게가 한데 묶여져 있는 수도 있다. 이러한 시들은 부처님이 직접 읊은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의 중요한 뜻이 시의 형태로 엮어져서 초기불교 교단 내에서 널리 유포되고 있었는데 3~4세기경에 사람들이 각각 달리 편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는 〈법구경〉은 전 26장 423개의 시를 수록한 팔리어본의 국역과, 전 39장으로 구성된 한역본의 국역 등 두 가지가 있다. 한역본과 팔리어본은 장수라든지 시구의 배열 및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한역본의 원전은 팔리어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법구경〉은 방대한 불교성전 가운데 불교의 도덕관과 사회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처님의 참뜻을 비교적 원초적인 형태로 전하고 있다. 따라서 예부터 불교도들에게 가장 널리 애송되어 왔고 가장 오랫동안 읽혀진 불교 교훈집으로 가치가 높다.

특히 〈법구경〉은 번뜩이는 지혜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하는가하면, 부처님의 투철한 종교적인 인품을 느끼도록 하기도 한다. ‘동방의 성서’로 불릴 만큼, 출가자와 재가자 사이에 반드시 읽어야 할 교양서적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