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절집은 절집다워야
    이 름 : 나그네 등록일 : 2005-10-09
    이메일 : 조회수 : 3842
 
우리 고장에는 고양어울 문화원도 있어서 연극 공연은 거기서 하는 걸로 압니다.
아무리 지역 문화를 절에서 열어서 포교하는 것도 있다지만,
연극이나 음악회를 한다고 해서 문화생활이고 수준 높은 예술인가요?
사실 오페라나 연극을 보면 그 실제 줄거리는 졸렬한데 돈으로 점철해서
화려하게 만들어서 그럴듯해보이지 않나요? (아이다도 그렇고)

차라리 그럴 비용이면
도력 높은 고승을 초청해서 설법을 했으면 합니다.
뭐 도력 높다고 하면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므로 애매모호하긴 합니다만
그냥 이름 높은 사판승 말고 이판승으로 수행력 깊은 스님을 삼고초려라도 해서
설법을 연다면 더 포교가 되는 일이 아닐까요?

저는 여래사에 소극장도 있고 뭐 첨단 무슨 시설을 갖춘것이 자랑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중이 연극보고 음악회 거창하게 하면 불법과 가까워집니까?

절집은 절집다워야 하는 것이 아닐지요.
차라리 주말마다 철야 기도와 참선실수를 하고 뭐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합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하는 산사음악회에 대해 얼마나 말이 많습니까?
삼보정재를 가수들이나 연예인들, 비불자인 참가단체에 낭비하고 있다는.
기독교교회야 더 이상 개발할 무슨 수행프로그램도 없으니
안이비설신의의 즐거움을 찾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내야 겠죠.
(앉아서 신께 기도하는 것과, 신앙체험 강연, 성경강의외에 뭐가 있나요?)

그렇게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 불교가 된다고 말하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구닥다니가 각광받은 시대인데
불가에서 시대 따라잡으려고 안달이나면 본전도 잃을까 노파심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