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사에 바랍니다
    이 름 : ontrade 등록일 : 2006-02-08
    이메일 : ontrade5@naver.com 조회수 : 3889
 
안녕하세요,
저는 40대후반의 거사입니다. 길건너 가건물때부터 다니면서,절에 대하여 아쉬운점을 몇가지올릴까합니다. 우선, 정우스님께서 구룡사를 휼륭히 일으키실때 저도 많이기뻐, 그 근처로 외근이라도 나갈때는 잠시라도 들리면서 정우스님및 모든스님들이 도심포교를 열심히 하시는것같아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불교가 휼륭한 진리를가지고도 제 역활도 못하고 제 대접도 못받는것은
전적으로 스님들이 대우받고 편한 자리를 좋아하고 적극적 포교를 하지않은 과보라 평소생각합니다.
-- 일반적인 분위기입니다. 열심히 하시는 스님들도 많다는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현재의 법당이 완성되었을때는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도심속에서의 절 운영은 어떠한가, 프로그램은 또 어떻것이있나? 등등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에는 가건물 시절보다 더 나아진것이 없는것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스님은 법문하고 신도들은 듣고, 공양하고 돌아가고.... 너무나 일상적인 시스템입니다. 사람이 모이는곳에는 활기가있고 대화가 있어야하는데, 우리아이 말처럼 "절은 너무 으시할 정도로 조용해" -- 절을 활기있고 법우들간에 각 연배별로 친구가 될수있게끔 그래서 외롭지않게
절에 다니고 유대감을 가질수있도록 법문하고 이끌어 주십사합니다. 한번은, 절에는 안다니는 불교인인 제 친구를 어렵사리 데리고 나갔는데 다음부터는 안나간다 하더군요. 요히려, 안나간만 못한경우지요. 이것은 절을 운영하는 스님들의 참고사항이 될만합니다.
항상, 신년에는 입구현관위에 프랭카드를 걸어 놓으시는데, 그 많은 신년 덕담중에 시주를 권유하는
내용을 꼭걸어야하나요? 순수하게 신도들과 대중을 위한 덕담을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른 종교인과 함께갈때는 첯대문의 글로는 못합니다.

신도들간이든 종무원이나 스님이나 절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로 인사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주십시요. 모르는 신도간에 인사하는것을 못봐습니다. 스님들이 모르는 연세드신 신도에게 먼저인사
건네는것을 못보았습니다 - 누가 주인이고 손님의 위치입니까?, 항상 절에서 수고하는 종무원과 신도간에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가끔인사를하면 겸면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전의 말씀만 법문하고 듣는것보다 이러한 분위기를 가르치는것도 좋은 법문아닐까요?
교회처럼 지나치게 입으로하는 친절은 절대 안좋지만 우리 절집처럼 냉소적인것은 더욱 안좋습니다.

원불봉안 불사는 언제까지 하나요 ?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진 일이라도 시절과 느낌에 따라서 모토를
바꾸어 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법회와 그들의 참여를 어떻게 활성화할까를 고민하고 실천하여주세요. -- 우리 아이들은 유년시절에 법회에 보내 기본적인 지식과 믿음을 갖게 하였습니다만 여래사 어린이 법회에는
가지 않으려하더군요 -- 이것은 전세대적 현상이지만 여래사 어린이 법회는 전문가가 없는것같습니다. 정말, 돈은 이러한 사업에 투자해야합니다.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은 대중들이 많은 대로를 따라 할수는 없는지요? 사람이 별로 없는 산주위를
도는것보다 대로를 따라하고 더 많은 신도들이 참여하도록 권유하여 잠시라도 포교의 기능을 하였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절의 사정은 고려하지않고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소임스님들이 보시고 동의하시는 점이있으시면 함께 개선향상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여래사는 가고싶은 절이 되어야지 화려하고
돈많은 이미지이미지의 절이 되어서는 그 누구도 바라지않는 모습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