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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살님들이 특정한 모습으로 정해진 자리에 계시지는 않지만 여래사 법당에는 이런 모습으로 그 자리에 계십니다. 물론 지혜가 있어 천백억의 모습으로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불보살님들을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다만 법당에 모셔진 불보살상을 통해서라도 친견하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일거라 생각되네요. ---------- 거사 님이 작성한 원본 ---------- 최근 여래사 예불시에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희한한 풍경을 보게 되어 그러한 예법이 옳은 것인지 총무스님께 여쭙니다. 여래사 대웅전에는 3분의 부처님과 4분의 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은 형상적으로 모두 7분의 불,보살로 각각 봉안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 같은 분이 아니신가요? 고통에 빠져있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실제로 나투신 분이 석가모니 부처님이시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의 본체가 비로자나 부처님이시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수행의 결과로 이루신 부처님이 노사나 부처님이시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갖추신 지혜의 측면을 나타내신 분이 문수보살과 대세지보살이시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자비의 실천을 나타내신 분이 보현보살과 관세음 보살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관음정근을 시작하면 관세음 보살쪽으로 반우향우를 해서 합장 반배를 하고 다시 정면을 향해 돌아서서 정근을 하는 불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항상 가장 앞자리에 앉는(여래사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자리) 여신도 한분이 시작하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오늘 사시예불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뒷사람을 위해 발자욱도 함부로 남기지 않는 것인데...... 물론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르다는 것이 별 의미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불교의 기본적인 가르침이나 예법에는 어울리지 않는 일인 것 같아 총무스님께 여쭈어 봅니다. 만일 이러한 예법이 옳은 것이라면 지장정근을 할 때에는 3층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반배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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